오산시(시장 이권재)가 내달 8일까지 오산청년일자리지원센터 이루잡(운천로 62,3층)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 마음돌보기 프로젝트는 구직 압박, 학업, 불안한 미래 등으로 인해 우울감 등 심리적 취약 상태에 놓인 청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회복을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아회복 탄력성 향상을 위한 개인상담 ▲내면아이 치유 집단상담(5회기) ▲힐링특강(3회기) 등이 있다.
특히, 전문심리상담사가 이루잡에 상주하며 청년들의 성격, 진로, 건강, 대인관계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해 일대일 상담을 제공해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리상담소 문을 두드리는 것을 기피했던 과거와 달리 MZ세대들은 심리상담을 통한 멘탈 관리를 자기 계발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비 직장인 이모씨(27)는 “현재 느끼는 감정의 해결책을 찾고 싶다는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상담을 신청했다. 상담이 진행될수록 의식의 변화로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상담 외에도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하여 비슷한 고민을 하는 청년들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고, ‘빛과 컬러와 나’, ‘인문학의 메아리’라는 주제로 힐링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산시를 생활권으로 하는 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 등은 ‘이루잡 네이버 블로그 및 ‘오산청년’ 사회 관계망(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의 마음의 안정과 위안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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