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대책의 추진 실적과 성과 등을 평가해 일자리 공시제와 우수사업 부문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역 일자리 우수사업 부문 수상 대상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사업 가운데 창의성과 효과성을 평가해 선정한다.
시는 용인시 농특산물 가공식품 브랜드 ‘용인의 소반’을 출시해 농업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으로 연계한 사례를 발표해 호평받았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농업기술센터 산하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를 통해 농특산물 생산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가공시설이나 설비를 갖추지 못한 농업인을 지원해 왔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한 레시피 개발부터 가공 제품 생산, 패키지 디자인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28개 농식품 브랜드의 창업이 이뤄졌으며, 일자리 66개를 창출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시 공동 브랜드인 ‘용인의 소반’으로 대내외적으로 홍보를 하고 국내·외 전시회 출품, 백화점·아웃렛 매장 등과의 협약 등으로 판로 개척을 지원해 그동안 15억원의 수출계약과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역 농특산물을 가공해 시 공동브랜드로 만들고 농업인의 아이디어가 상품에 적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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