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학습자는 지적 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에 도달하지 못하는 인지능력으로 인해 소속되어 있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사람을 말한다.
오산시 거주하거나 오산시 내 초,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1세 이상 느린학습자는 참여가 가능하며 프로그램 참여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에겐 7월 29일부터 약 2주간 일상생활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학습(인지 학습, 문해교육), 사회적응 훈련(의사소통, 동작성 지능, 또래 관계, 문화 활동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복지관은 느린학습자 조기 선별 및 발굴을 위한 일상생활적응행동척도 검사(1차 선별 검사)를 오산시 내 느린학습자로 의심이 되는 초·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검사는 보호자 평정형으로 보호자가 학생에 대해 응답하며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누리집 공지사항 ‘느린학습자 맞춤형 프로그램(여름방학) 참여자 모집’ QR코드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권태연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장은 느린학습자들이 일상생활에 적응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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