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이일제<세현물류(주) 대표이사>, 고은경 부부는 만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2024년도 본교 사회복지상담과에 입학하였으며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진학을 포기한 채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숙명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경제 전선으로 앞만 보고 달려오던 중 가슴 속 깊이 자리하고 있던 배움의 갈망을 풀어내기 위해 큰 용기를 내었으며 그 배움의 뜻을 굽히지 않고, 묵묵히 만학의 길을 걸어오고 있었다.
한편 기부자분들은 최근에 사회복지상담과의 젊은 학생들 중 생계가 곤란하여 점심 식사를 거르는 일도 많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학생회 집행부를 통해 들었으며 ‘햇반’과 ‘사발면’ 등이 배고픔을 수시로 달래주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을 듣고 즉시 기부 실천으로 13일 『햇반 200Box』, 『사발면 200Box 4종류』를 학생회 및 본과 학생들에게 청학관 건물에서 ‘기부 물품 전달식’을 실시하였다.
사회복지상담과 「임도원 학생회장」은 기부 물품을 전달받으면서 주경야독의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계시는 산업체위탁반 분들에게 평소에도 존경스럽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젊은 학생들의 어려움까지 헤아려 주시는 선한 배려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하였다.
「고 훈 본과 2학년 반대표」도 학생회를 대표하여 선행을 베풀어 주신 기부자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사회복지사의 실천 행동인 봉사, 배려, 기부의 모범을 보여주신 일은 결코 쉽지 않음에도 망설입 없이 실천해주심에 큰 감명을 받았고 본인도 봉사와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로서의 길을 가겠다고 전하였다.
「이승현(사회복지상담과 학과장) 교수」는 감사의 인사에서 “배고픈 학생들을 위한 부부의 성실하고 선한 행동에 많은 자극을 받았다”며 “기부자님이 보여주신 이러한 실천의 미덕이 오산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가 성장하는 계기와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이일제. 고은경 부부」 기부자는 전달식 맺음말에서 “우리들도 어려움을 겪은 사람으로서 어려운 학생들이 있다는 것에 마음이 아팠고 즐거운 마음으로 돕고자 했습니다. 어려운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한 학생들이 학교에서나 사회에서나 자신의 길을 찾아서 기부를 이어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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