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 비전 선포식 개최 미래형 교육 구상 李 시장 핵심 과업인 AI코딩에듀랩 개관식 병행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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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시장 이권재)는 21일 오후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을 골자로 하는 미래 교육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AI 코딩교육을 위해 민선 8기 시가 재구성한 오산 AI코딩에듀랩의 개관식과 병행 진행됐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성영 한신대학교 총장, 허남윤 오산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내 학교장, 교사,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비전 선포식 앞서 이 시장은 AI코딩에듀랩 곳곳을 라운딩했다. 자율주행 체험존에서는 관계자의 설명에 따라 자율주행차량을 직접 조종하는 등 프로그램의 면면목을 살피기도 했다.
이어 본 행사에 참석한 이 시장은 축사에서 미래학자 피터 트러커 어록을 인용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선진화된 미래형 교육이 필수화된 가운데, 오산 AI코딩에듀랩을 구심점으로 오산 학생들이 경험을 통해 미래를 보며, 꿈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오산시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본격적인 비전 선포식에서 시가 제시한 오산 미래교육 슬로건은 ‘새로운 오산, 교육과 함께 미래를 열다’이다. 기존과는 차별화된 교육사업을 통해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며, 학생들의 특기를 살려 오산형 미래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날 시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플랫폼 조성 ▲디지털 역량을 갖춘 오산형 미래인재 육성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단 한명도 놓치지 않는 학생 맞춤형 교육 추진 ▲배움의 공간을 확장한 학생 중심 활동 강화 ▲시·교육청·지역대학과 함께 지역교육 성장허브 조성 등 새로운 비전에 발맞춰 중점 추진할 6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는 시와 교육청, 지역대학을 대표하는 시장, 교육장, 대학총장이 함께 나서 6대 중점 추진과제를 공동으로 발표하는 등, 교육공동체로서 결속을 다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오산시는 원거리 대학생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행복기숙사를 지원하고, 장학금 지정기탁을 위한 명예의 전당을 설치해 특기장학생 지원에 나서는 등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AI를 활용한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AI마이스터고등학교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커톤 대회와 AI코딩교실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디지털융합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후화 된 학교시설개선과 학교 신설에 앞장서며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집중하면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 추진을 통해 오산의 미래교육 발전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