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농업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제28회 평택시 농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6회 자랑스러운 농어민대상 시상식’을 지난 11일 오성면 농업생태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코로나 확산 방지 등으로 인해 행사 규모를 축소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기념식, 시상식, 시민가요제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기념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유의동·홍기원 국회의원, 평택시의원, 지역농협조합장,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과 농업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은 이계일 농촌지도자 평택시연합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농림축산식품장관 표창 3명 △고품질 쌀 생산부문 등 7개 분야에서 선발된 평택시 자랑스러운 농어민 대상 7명 △각 농업단체에서 평택시 농업발전을 위해 기여한 모범농업인 1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기념식에서는 부족한 농촌 인력을 대체하고 농업인의 농약 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무인헬기 시연을 통해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올 한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이상저온 및 혹명나방 피해 등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농어민의 슬기로운 대처로 평택시의 먹거리를 안전하게 지켜 내주신 농업인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발굴, 공모사업 참여 등을 통해 노력하고 농업인의 권익보호에도 더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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