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본동 죽율동에 거주하는 이광동 주민이 지난 7일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직접 농사지은 백미(10kg) 24포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이광동 주민의 10번째 연간 후원으로, 이 씨가 후원한 쌀은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해 온정을 전할 계획이다.
이 씨는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틈틈이 다른 사람의 밭을 갈아주거나 일용직으로 건축 일을 병행해오고 있다. 매번 어렵게 마련한 수익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기부해온 이 씨는 지난 10년간 빠짐없이 후원을 이어왔다. 또한, 지난 10월 14일에 열린 정왕본동 주민 간 화합의 장인 ‘본 축제’에서 관내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 5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광동 주민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싶어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더 많은 이들에게 후원하지 못해 아쉽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광동 주민의 따뜻한 선행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배려 넘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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