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공공비축미곡은 자연재해 등 식량 위기에 대비해 일정 물량의 식량을 비축하기 위한 양곡을 말하며 올해 광주시는 54농가에서 건조벼(품종은 삼광, 추청) 약 128톤을 매입할 방침이다.
9일에는 퇴촌면공설운동장에서 매입하며 10일에는 곤지암 만선생활체육센터에서 매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매입 직후 40㎏ 포대 기준 포대당 우선지급금 3만원을 지급하며 나머지 차액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매입한 23년산 벼는 내년도 1월부터 복지용 쌀로 도정해 사회취약계층 등에 공급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폭풍, 폭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민들이 정성을 기울여 풍성한 결실을 맺어 공공비축미 매입에 참여하신 농민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벼 매입이 원활히 이뤄져 농가소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조벼 매입 품종은 올해 ‘삼광, 추청’에서 내년에는 ‘삼광, 참드림’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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