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시청 전 직원 대상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및 성인지 교육을 진행해 여성·가족친화도시 구축에 발 벗고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16일, 31일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신규임용자를 포함한 6급 이하 공무원과 공무직 등 1,300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성인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직장 내 4대 폭력 발생을 예방하며 직원 상호 간 존중을 통해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초빙된 ‘소통과 치유’ 공동대표 이정은 강사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펼쳐 직원들이 폭력에 대해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실천 방법을 소개하는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교성 여성보육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장 내에서 나도 모르게 저지를 수 있는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아직까지도 사회에 만연해있는 성 역할과 고정관념을 전환해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 10월 17일에 하남시청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번 달에는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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