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최영성)는 지난 31일 지역 내 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쉼터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그동안 만들었던 작품을 드리고 서로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전달식 진행 후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마무리 지었다.
4월부터 시작하여 3~6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쉼터프로그램은 원예, 통합인지 등 다양한 인지자극프로그램과 더불어 기억력과 집중력 등 인지훈련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자체 제작 학습지 활동을 제공하여 치매어르신의 인지기능 유지 및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증진시켰다.
또한 이번 쉼터프로그램은 접근성이 떨어져 참여가 어려운 대상자를 위하여 기존에 운영되었던 대신면, 점동면 외에 추가로 흥천면, 가남읍 분소에서도 운영하여 지역주민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갈 곳 없는 나를 불러주어 공부시켜줘서 너무 고맙다. 여기서 만난 사람들과 선생님들과의 이별은 아쉽지만 집에서도 꾸준히 운동도 하고 남은 학습지도 풀어야겠다”고 전했다.
여주시치매안심센터는 재정비시간을 가지고 내년 초에 경증치매 어르신을 모집하여 다시 재개할 예정으로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경우 전화 문의(☎031-887-3697)하면 된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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