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달 31일 산업단지 내 각종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순찰·모니터링 등 환경감시 활동을 펼치는 환경감시원에 대한 활동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산업지원본부 회의실에서 개최된 보고회는 환경감시원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환경감시원 운영결과 보고와 산단 환경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환경감시원은 2000년 안산시 민간 환경감시단으로 발족해 23년 동안 산업단지 대표 환경지킴이로 활약하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민관합동 지도·점검 ▲환경오염행위 신고 ▲환경캠페인 및 홍보 활동 등을 펼쳐 민·관이 함께하는 안산시 대표 수범사례로 손꼽힌다.
올해 감시원은 관내 거주 시민 8명으로 구성돼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간 산업단지 내 다양한 분야에서 총 324회 순찰을 통해 8,023개소의 환경오염배출업체 감시활동을 펼쳤다.
또한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환경관련 위반사업장 7개소 적발, 악취발생 중점 사업장 순찰을 통한 주·야간 악취강도 실시간 확인, 산업단지 내 불법소각 및 폐기물 무단투기 감시, 하천변 기름유출 예방순찰 등 적극적‧선제적인 환경감시활동으로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거지역 악취피해 민원이 증가했던 하절기에는 새벽 및 야간순찰을 강화하고 담당공무원 합동으로 적극적인 민원응대를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현식 산단환경과장은 “안산스마트허브 내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환경감시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내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