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한전MCS, 오산소방서 화재예방과,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그리고 자활기업인 CK클린코리아에서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폐기물 수거, 주거지 청소, 각종 물건 정리 및 수납장과 침구류, 장판 교체 등으로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대상자는 등산을 간 주민의 신고로 발굴된 산 아래 비정상 거처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어르신으로 가족·친인척과 단절되어 홀로 생활하고 있었으며, 집 외부와 내부에는 각종 쓰레기와 오래된 물건이 가득 차 있는 등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과 안전이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원2동에서는 사례회의를 통해 어르신을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공적 지원 및 지역에서 연계할 수 있는 자원을 발굴했다.
우선 깔끄미 사업 대상자로 추천해 청소와 방역을 지원하고 대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한전MCS(주) 오산지점(지점장 김옥택) 임직원이 함께 홈클린UP 청소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대원2동은 즉시 주거이전을 위해 LH오산권주거복지지사에 긴급주거지원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주거 이전 전까지 안전한 생활을 위해 오산소방서 화재예방과에서도 청소 당일 직접 나와 화재점검 및 소화기 설치, 화재경보기 설치를 도왔고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우리집 안전 튼튼 사업과도 연계해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 집 보수를 도울 예정이다.
박규완 대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여러 기관에서 함께 도울 수 있어 기쁘고 어르신과 같은 분이 계시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대원2동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가구를 위해 애써주신 단체와 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2동행정복지센터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월세, 전기, 가스 등 체납 가구 등 복지위기가구 발굴 시 신속한 상담 및 공적 급여 연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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