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퇴촌면 원당2리 주민들과 함께 자원순환 마을 실현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2023년 경기도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시즌2’ 공모사업(자원순환 마을 활성화 부문)에서 원당2리 ‘노래로 소통하는 사람들’이 선정됐다.
‘경기도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는 경기도 및 사단법인 더좋은공동체가 주최 및 주관하는 민‧관 협력 주민 주도형 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이며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 여건에 맞는 자원순환 실천 모델을 발굴하고 적용 및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
퇴촌면 원당2리는 ‘경기도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자원순환 교육 및 업사이클 활동, 바자회 등을 실시하고 분리수거함 및 비그늘 캐노피와 같은 분리수거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자원순환 뮤지컬 ‘버리면 쓰레기 다시 한번 쓸래요’를 직접 제작해 공연을 준비 중이다. 뮤지컬은 지구온난화와 같은 환경오염의 심각성 및 자원 재활용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하며 제작 및 공연을 위해 원당2리 청소년 30명 등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당2리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실천한 쓰레기 분리배출, 업사이클 활동, 분리수거 체계 구축 등이 마을의 자원순환 문화로 자리 잡아 향후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문화를 광주시 전체로 확산하는 데 기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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