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13일 경기주택공사 고양사업단 회의실에서 ‘고양특례시 투자유치위원회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국내외 기업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투자·무역 분야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투자유치위원회 위원 20명이 참여했다.
민간위원 위촉식과 함께 시작된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현황 ▲투자 유치 전략과 성과 ▲일산테크노밸리 사업 개요와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 유치·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고양특례시의 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고양시가 국가첨단산업단지(바이오 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시장은 위원들에게 우수 기업이 고양시의 잠재력을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줄 것을 주문했다.
투자유치위원회 위원들은 “고양특례시가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실질적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기업에 자주 방문해 기업 운여에 가장 필요한 것을 지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올해 5월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추가 지정된 생명공학(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을 이번 달 안에 착공하고 2024년 말에는 토지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세제 지원과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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