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장 김성제)는 13일 왕송호수공원에서 일제강점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의왕시 독립유공기념비’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유광준 대한민국 광복회 의왕시지회장 및 보훈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제막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2022년 6월 ‘의왕시보훈기념비 제안 공모’를 실시해 기념비 디자인을 선정하고, 2023년 4월부터 관내 3개소에 보훈기념탑(비)를 조성하고 있다.
기념비는 광복군 서명 태극기와 안중근 의사의 단지 손바닥을 모티브로 구상했으며,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손병희 선생, 윤동주 시인의 어록을 새겨 후손들에게 독립운동가의 고귀한 나라 사랑 정신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후손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라며, 민족을 위해 몸 바치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으로 지금의 우리가 있음을 잊지 않겠다”라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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