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일보

용인특례시,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사절단 방문

오경희 | 기사입력 2024/10/18 [11:27]

용인특례시,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사절단 방문

오경희 | 입력 : 2024/10/18 [11:27]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사절단이 용인특례시를 방문했다.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시의 발전상을 듣고, 시와 교류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와 인접한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정부 기관이 밀집해 있고, 1만여 IT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워싱턴DC로 연결되는 관문인 국제공항이 있는 등 과학기술 산업과 교통이 발달한 곳이어서 미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린다.

 

미국 공립고 중 최고로 꼽히는 토마스제퍼슨 고등학교와 조지 메이슨 대학교 등이 소재한 교육도시이기도 하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사절단은 17일부터 25일까지 한국에서 여러 세미나와 기업 간 간담회 등을 통해 한국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용인의 국제적 위상과 도시 경쟁력을 높게 평가해 한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한 방문지로 정해 용인특례시청을 찾았고, 이상일 시장과 만났다.

 

이 시장은 데이비드 켈리 경제개발청 부청장, 브라이언 한 글로벌 협력실장, 찰스 킴 마케팅 이사 등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사절단을 시장실에서 반갑게 맞이한 뒤 용인에서 진행되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와 산업 현황, 용인의 미래비전, 외국과의 국제교류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시는 페어팩스 카운티와 국제교류를 보다 활발하게 이어가기 위해 이달 초 서한문을 보내 자매결연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월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한 스페인 세비야시와의 자매결연을 앞두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알렉산드리아(약 15만명), 센트리빌(약 7만명), 레스톤(6만), 맥클레인(5만) 등 75개 도시를 관할하는 행정구역으로 미국에선 시(city)보다 상위에 있는 광역행정구역이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한국인이 많은 지역이며, 면적은 1052㎢이다.

 

카운티 내에는 45개국 412개 외국기업이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70여 한국기업과 기관도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특허정보원 등이 미국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골프존, 스타키스트 등이다.

 

페어팩스 카운티 사절단은 이날 이상일 시장과 면담한 데 이어 용인시산업진흥원 관계자들과도 만나 지역 IT산업 활성화를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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