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일보

오산시, 평택시와 지역현안 간담회

오경희 | 기사입력 2024/10/16 [13:33]

오산시, 평택시와 지역현안 간담회

오경희 | 입력 : 2024/10/16 [13:33]

▲ 자료=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은 15일 오전 평택시청을 방문해 정장선 평택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사업 지분 유상 양도 및 교통, 복지 등 주요 민생현안 건을 주제로 환담을 나누었다.

 

이날 일정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국민의힘 조미선 의원을 비롯해 시청 주요부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오산시는 ▲운암뜰 AI시티 지분 유상양도 ▲경부고속도로 진위IC 및 서부우회도로 연결로 신설 ▲6600번 광역버스 오산시 정차 ▲종합장사시설(화장장 등) 건립 공동추진 등을 건의했다.

 

운암뜰 AI시티 지분 유상양도 건은 지난 11일 이재준 수원시장,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 등을 만나 관심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데 이은 세 번째 행보이기도 하다.

 

이날 이 시장은 평택도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지분 5.3%를 오산시로 유상 양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7월 열린 제285회 오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오산도시공사 설립안이 통과됐고, 지난 10월 도시공사 전환등기가 완료되면서 민간 최대지분인 49.9%를 제외한 50.1%까지 지분확보의 길이 열린 만큼 해당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개발에 대한 주체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평택·오산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오산IC-남사진위IC 인근에 IC를 신설하고, 수원-화성-오산-평택을 잇는 서부우회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건설이 필요하다는 데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개발이 유망한 오산 세교지구 및 평택 고덕지구 등 신도시의 확장성은 물론, 향후 용인 남사읍 일원에 710만㎡(약 215만 평)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특화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경우 심화될 교통대란을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에서다.

 

양측 시장 모두 “경부고속도로에 IC가 신설되는 것은 두 도시 모두를 위해 필요한 만큼, 적극 한국도로공사를 설득해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오산시는 평택시를 출발해 강남역·신논현역을 오가며, 오산IC를 경유함에도 오산시 관내를 무정차로 통과하는 6600번 광역버스 오산 정차(1곳) 건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평택시가 추진하고 있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오산시가 공동참여하도록 해보자는 이 시장의 건의에도 양측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산시의 경우 민선 6~7기 당시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사업에 지분참여 하지 않고, 화장수요가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화장시 수십만 원 상당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민선 8기 시정에서는 평택시와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공동 참여하는 방향으로 시정을 운영하고 있는 상태로, 정장선 시장은 “공동참여는 늘 환영”이라고 화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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