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19일 일산서구청에서 특목고 설립 추진단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포함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교육청 관계자,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 관계자, 관내 대학 교수, 학부모 등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발대식과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서는 관내 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과학고 설립 기원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후 금나나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이 고양시 과학고 설립 필요성에 대해제언해 고양시 특목고 설립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어서 진행된 2부 특별 강연에서는 한국인성교육협회 김성춘 교수가 ‘아이의 잠재력을 키우기 위한 부모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학부모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과학고 설립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고양시 특목고 설립위원회 위원들은 ‘미래인재’, ‘자족도시’, ‘과학고 설립’ 등이 적힌 상자로 탑을 쌓으면서 고양시가 과학고 설립의 최적지임을 천명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과학고 설립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첨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하며 “고양시에 과학고가 설립된다면 향후 조성될 일산테크노밸리, 첨단 생명공학(바이오) 산업단지와 연계되어 학생들의 산업 관련 연구가 활발해지는 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 기대한다. 고양시 과학고 설립을 염원하는 시민의 목소리를대변하는 특목고 설립 추진단 발족에 발맞춰 경기도 교육청에고양시 과학고 설립 제안서를 전달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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