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내달 13일까지 관내 수산물 취급업소 164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일본 원전 오염처리수 해양 방류 등으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소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품목은 넙치(광어), 조피볼락(우럭),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민물장어), 낙지, 냉장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꽃게, 참조기, 다랑어, 주꾸미, 아귀, 가리비, 우렁쉥이(멍게), 전복, 방어, 부세 등이다.
점검은 ▲원산시 미표시 및 표시기준·방법 준수 여부 ▲원산시 거짓표시 ▲원산지 기재 영수증 등 비치·보관 여부 ▲냉장고 및 식자재창고 내 식재료 표시기준과 영수증, 게시판 일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바로잡도록 지도하고 고의성이 있거나 거짓 표시 등 중대한 위반사항은 과태료 부과 및 형사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미경 위생정책과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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