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일보

[부천시] ‘제1회 숲속 역곡도서관 시네마 천국’ 호응 속 마무리

자연 속에서 가족·친구와 함께 가을밤 영화 관람 추억 선사

임은순 | 기사입력 2023/10/11 [14:34]

[부천시] ‘제1회 숲속 역곡도서관 시네마 천국’ 호응 속 마무리

자연 속에서 가족·친구와 함께 가을밤 영화 관람 추억 선사

임은순 | 입력 : 2023/10/11 [14:34]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7일 개최한 ‘제1회 숲속 역곡도서관 시네마 천국’이시민들에게 소소한 행복과 감동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숲속 역곡도서관 시네마 천국’은 역곡도서관 개관 4주년과 부천시 50주년 축하 기념사업으로 시 관광진흥과 ‘부천 오픈 시네마’ 사업과 연계해 기획·추진됐다.

 

‘부천 오픈 시네마’사업은 ‘영화도시 부천’의 문화창의도시 위상을 높이고 원도심 시민들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한 시 관광진흥과 주관 영화 상영 문화 나눔 사업이다.

 

이번 자연 속 야외 영화 상영은 역곡도서관만의 차별화된 ‘숲 생태’ 테마의 가을 시민축제로 올해 처음 마련됐으며, ‘시민 문화 향유 복합 공간으로서의 도서관 역할 확대’라는 시민 인식 전환을 이끌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원도심 시민들은 집과 가까운 도서관에서 문화생활을 즐기고 가족, 친구와 함께 자연 속 영화를 관람하는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요즘 현대사회에서 또 다른 가족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반려견’을 중심으로 한 가슴 따뜻한 영화 ‘멍뭉이’의 상영작 선정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공감과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숲속 역곡도서관 시네마 천국에 아이와 함께 참여한 한 시민은 “이렇게 아이와 함께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도 읽을 수 있고 자연 속에서 영화를 볼 수 있게 노력한 역곡도서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원도심 시민들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문화 창의도시 부천시민으로서 뿌듯하며 내년에도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캠핑을 온 듯한 기분이 들고 아이들이 오늘을 너무 기다렸다”며 “아이들과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역곡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시네마 천국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시민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 원도심 시민들의 문화 향유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가을테마 축제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역곡도서관은 원도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5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시민이 함께한 ‘제1회 숲속 역곡도서관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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