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10월 4(수)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제2회 관광진흥 자무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한 유관 부서장들과 시의회,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및 각계 전문가 등 내․외부 자문위원 19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12월 경기관광공사와 ‘여주시 관광산업 활성화와 전문 컨설팅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함께 추진한 「남한강변 관광자원 발굴 및 개발」 용역에 대한 자문회의로 용역 추진배경, 남한강변 관광자원 발굴 ․ 개발(안) 설명과 이에 따른 자문 및 추가 발전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충우 시장은 회의 서두에서 “여주시에서는 도시 재개발을 추진 중이고 또한 출렁다리 준공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출렁다리와 연계된 관광자원, 관광상품 등을 구체화하고자 어떤 방법으로 추진해야 되는 지,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용역 결과 보고를 들어보고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의견을 꼭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하였다.
해당 용역은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사업 발굴 및 개발에 목적이 있으며, 이를 위해 여주시 관광현황 분석, 신규 관광자원 개발사업 선정 및 사업별 개발계획 수립을 중점 추진방향으로 잡고, 강천섬 일원, 신륵사관광지, 당남리섬 및 양촌저류지 등을 공간적 범위로 삼았다.
자문위원들은 사업 환경분석, 개발방향, 대상지별 사업방향 및 개발구상에 대하여 상세한 설명을 듣고 해당 개발(안)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특히 관광자원 개발 및 상품화와 관련해서 선별하여 중점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 사업 시행 시, 수혜 계층 및 사용료 지출 계층의 구분, 운영 주체 및 사업 지속성에 대한 기준을 세울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벤치마킹 등을 통해서 전국에 유사한 관광 콘텐츠들이 난립하여 특이성이 떨어지고 있고, 다른 곳이 잘 되는 곳이 있다고 여주에서도 꼭 잘 된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이 사업성에 대한 고민과 각종 규제로 묶인 여주시에서 실제 추진이 가능한 사업인 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아울러 자문위원들은 대상지 모두 한번에 추진하는 것보다 실제 가능한 사업과 지역을 선택하여 연도별로 차근차근 시행해야 여주 관광산업 활성화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하였다.
여주시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남한강변 관광자원 발굴 ․ 개발(안)을 보완하여 완성도 있는 개발계획을 최종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자문위원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여 남한강을 따라 산재한 풍부한 역사, 문화, 자연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가꿔 지속 가능한 여주 관광산업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라며 “우리 후손들까지 계속 향유할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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