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여주 도자의 지역성을 담아 신(新)도자 문화를 조성하고, 자생력 있는 도자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항아 프로젝트Ⅲ」 에 참여할 도자 소공인을 오는 10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여주시 관내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도자 소공인으로, 자체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디자인 설계부터 시제품 개발까지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할 업체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진행된다.
‘항아’(恒A) 프로젝트는 항상심(恒常心, 날마다 한결같은 마음)을 갖고, 도자를 빚는 손에서 시작하여, 손으로 마무리하는 수공업을 생산 기반으로 한 여주 도자를 내포한다. 지난 2022년 「항아프로젝트-여주자르(Yeoju jar)」는 ‘달’을 모티브로 개발에 참여한 <김명훈, 김명진(금사토기)의 달사, 김정우(기억도자기)의 달우, 이정협(영주헌)의 달와, 탁인학(한울디자인)의 달하, 홍준기(흙마루)의 달메> 1인 식기 3종세트(컵, 볼, 접시) 총15종 제품들이 여주도자 공동브랜드 「나날」로 온․오프라인에서 유통 중이다.
올해는 전통 문양을 활용한 굽다리잔 및 화기세트 개발을 추진하며, 지난 5월에 개관한 지역의 도자 소공인들의 협업 생태계 공간이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여주도자나날센터(장비지원&유약연구실과 디자인지원실)에서 진행된다. 여주 도자 공동브랜드 나날 제품 개발에 참여하는 소공인은 시제품 개발을 위한 나날 센터 시설 사용과 판매를 위한 상품 촬영, 나날 패키지 제작, 주요 페어 참가 등 홍보 마케팅을 비롯하여 상품 물류 관리 및 CS통합 업무를 지원받을 수 있다.
관광체육과 도자나날센터 관계자는 “여주 도자는 도자 산업의 요충지이며 전통 그리고 근대 도자 문화와 기술력을 동시대에 보유한 유일무이한 지역인 만큼, 도자소공인을 위한 나날 센터에서 중․장기적인 협업과 상생을 통해 지역 도자 산업의 미래를 제안할 것”이라며 ‘여주 도자기’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점진적으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자나날센터 완공 이후 첫 시행하는 항아프로젝트 참가 방법은 나날센터 2층(디자인지원실) 방문 접수 또는 메일(royal2021@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여주시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하거나 관광체육과 도예팀(031-887-287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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