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4일 우리밀 산업 육성의 기반이 되는 우리밀 재배 면적 확보를 위해 우리밀 재배 의향 농가를 대상으로 밀재배기술교육 및 양평군 우리밀 산업 정책 방향 교육을실시했다.
최근 우리 국민의 주곡인 쌀 소비량 감소와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밀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밀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밀 섭취에 대한 건강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양평군은 친환경농업특구 지역의 이점을 살려 친환경우리밀 산업을 육성해 우리밀 자급률을 높이고 고품질의 친환경 밀 생산에 목적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선 8월에는 양평군 농업인을 대상으로 밀재배육성사업 설명회를 실시했으며, 9월 중순 밀재배 의향 조사를 통해 123농가 62ha의 밀재배 농가를 선정해 오는 4일 2차례에 걸쳐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올해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밀파종을 실시해 밀재배 기본면적을 확보하고, 향후 밀 관련 2차 가공산업과 3차 축제 및 서비스산업을 육성해 명실상부한 농업기반의 6차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밀 산업의 핵심요소인 밀 제분소를 이전·설치해 밀 가공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밀벨리화 사업과 밀·가루쌀 이모작 재배단지 육성사업에 선정돼 2024년도에 4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 밀 산업은 양평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핵심자원이며, 최근 새로운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젊은 청년들의 일거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산업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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