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보건지소는 지난 9월 26일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프로그램인 ‘똑똑 기억학교’ 졸업식 행사를 진행했다.
‘똑똑 기억학교’ 쉼터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평소 야외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인지자극 프로그램 수업을 제공하여 인지기능을 유지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통해 우울증과 사회적 소외감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개최된 졸업식에는 지난 7월 4일부터 9월 26일까지 3개월의 과정을 마치고 졸업한 7인의 어르신들이 참여했으며, ▲어르신들이만든 작품 및 수업 사진 관람 ▲졸업장 및 졸업 기념품 수여 ▲사진 촬영 ▲새활용(업사이클링) 공예 수업 순으로 진행되었다. 어르신들이 소중한 추억을 더 오래 간직하길 바라며 만든 졸업앨범을 보고 눈물을 훔치는 어르신들도 있었다.
안중보건지소 관계자는 “치매가족의 돌봄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치매 어르신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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