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일 치매환자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경증치매환자를 위한 쉼터교실과 보호자 교육을 위한 가족교실 수료자들에게 수료 후에도 환자들의 사후관리와 가족 간의 자조모임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보살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수료자 중 참여를 희망하는 치매 가족 23명을 대상으로 관내 영화관에서 진행됐으며, ‘1947 보스톤’영화 관람을 통해 옛 시절을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치매환자 가족들은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신 치매안심센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가족 간에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많아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현주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삶의 활력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스트레스 및 심리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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