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건호)는 화상병 발생을 예방하고자 안성시 배, 사과 재배 농가에 화상병 예방약제 6차분 공급을 완료하였다.
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병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한다. 감염되었을 경우 잎·꽃·줄기·과실 등이 마치 불에 덴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나타내며 확산속도가 빨라 과수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세균병이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화상병 예방을 위해 3월 1, 2, 3차 예방약제 공급을 시작으로 10월 6차 예방약제 공급까지 완료하였다. 이는 화상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법으로 전국 최초로 6회 약제공급 체계를 구축한 사례이다.
이번에 공급된 약제는 6-6식 석회보르도액으로 구리성분이 들어있는 동제 화합물이며 배에는 수확 후 낙엽지기 전, 시기상으로는 10월 중순에서 말에 약제를 살포하면 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서동남 기술보급과장은 “올해는 6차 약제공급 체계 구축을 통하여 내년 화상병 발생량 감소가 기대된다, 화상병 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은 약제살포에 철저를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화상병 약제공급 등 관련 문의사항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팀(☎031-678-3091~3)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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