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4일 세쌍둥이가 탄생한 덕풍3동의 한 출산가정을 방문해 출산장려금과 산후조리비 등 각종 지원금을 전달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앞서 하남시에는 지난 7월 25일 경사스러운 출산 소식이 전해졌다. 하린·하윤·하준 남매(1남 2녀)가 건강하게 태어나며,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세쌍둥이가 탄생한 것이다.
이날 이 시장은 하남시의 출산장려 지원정책인 출산장려금 350만원(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과 산후조리비 300만원(1인당 100만원) 등 총 65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역시 덕풍3동에 태어난 세쌍둥이를 축하하기 위해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으며, 따뜻한 관심을 전했다.
이날 전창배 덕풍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덕풍3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영순), 통장단(회장 남이권),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회장 강선경·박정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축하금 70만원을 대표로 전달했다.
세쌍둥이의 엄마 이씨는 “세쌍둥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축하를 전한 하남시와 지역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주위의 축복과 사랑을 양분 삼아 아이들을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재 시장은 “세쌍둥이 출산은 우리시의 큰 축복이자 경사로 하남시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심각한 초저출생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보육·교육 인프라 확대(다함께돌봄센터 확충, 가칭 한홀중·청아고 개교 추진 등) ▲양육비용 부담 경감(출산장려금·산후조리비 확대,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신설 등) ▲안전한 양육환경 조성(하남형 스쿨존·초등학교 학교보안관·워킹스쿨버스 시행 등) 등 3대 핵심 분야에 대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9월 저출생 극복과 행복한 육아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이가 행복입니다 시즌6 어워즈(Awards)’에서 출산장려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출산장려금 및 산후조리비 신청은 출생신고 시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산서비스 통합처리를 통해 진행되며, 신청 후 약 2~3주 이내에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미사보건센터 모자보건팀(☎031-790-50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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