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시민에게 더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공급 및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노후상수관로를 정비하고 있다. 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202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고양시는 2020년 환경부 주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공모사업에선정되어 총사업비 약 224억원(국비50%, 시비50%)을 확보했다.
시는 급수시설의 통합적인 관리에 필요한 블록화 작업을 마친 상태다. 시는 배수지 급수 구역을 블록화(고양, 관산, 벽제, 고봉, 일산, 중산 블록)하는 작업을2021년에 완료했다. 급수 구역을 블록화하면 수요량 예측, 관 노후도 평가 등이 용이해져 상수도 운영관리 효율성이 증대된다.
시는 1990년도에 매설되어 내구연한 초과로 누수와 이물질의 원인이 되고 있는 노후상수관로 교체도 실시한다. 시는 2022년에 노후상수관로 18.4km를 교체하는사업을 착공하여 2025년에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7월 블록화작업이 완료된 지역 중 고양, 관산, 고봉, 일산 블록의노후 상수관교체를일부 완료했으며 8월 중산블록 공사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중산블록은 저층 다가구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다. 공사 구간이 주거지와 가까운 만큼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끝나면 시는 상수관망을 더욱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고수돗물의 수질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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