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서부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6일 추석을 맞아 ‘보름달에 소원 빌기 및 감사의 날 떡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평서부청소년문화의집 2층 청소년 이용 공간 유스피크닉에서는 양평미래교육포럼에서 후원받은 쌀로 만든 떡을 기관에 방문해 보름달에 소원을 붙인 청소년 50명에게 증정했으며, 청소년들은 “키155cm 넘기, 시험 잘 보게 해주세요, 가족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게 해주세요, 용돈 올랐으면 좋겠다” 등의 소원을 빌었다.
아울러 양평서부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별무리’는 양수리와 용담1리에 위치한 기관단체와 청소년들이 자주 가는 상점과 학원, 전통시장 등을 다니며 200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와 떡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소년은 “처음엔 비가 와서 나오기 싫었지만, 막상 나와보니 주변에 감사한 분들이 많은 걸 알게 됐다”면서 “가는 곳마다 이렇게 인사하러 와주고 선물도 줘서 고맙다고 하시는데, 이렇게라도 저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양평서부청소년문화의집 이혜영 관장은 “청소년들이 나눔의 실천을 통해 지역의 이웃들과 연결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성을 함양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아 더욱더 다양한 활동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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