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22일 ‘시흥시 국가유공자의 날 지정 등에 관한 조례안’이 시흥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정안은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김선옥 의원 대표 발의, 박소영 의원 공동발의)가 발의했다. 이에 따라 매년 7월 13일을 ‘시흥시 국가유공자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식과 함께 시민들이 보훈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 예술행사 및 축제를 추진할 수 있다.
또한, 국가유공자에게는 시 차원에서 포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예우를 다한다. 시민들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으로 오늘의 평안한 일상이 지켜지고 있음을 잊지 않고 기념하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릴 수 있게 된다.
매년 7월 13일을 시흥시 국가유공자의 날로 지정한 이유는 ‘시흥시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가 폐지되고 ‘시흥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통합 운영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면서 모든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 등에 시흥시가 최선을 다해 예우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기념할 수 있도록 시흥시 국가유공자의 날 지정에 도움을 준 제9대 시흥시의회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임 시장은 “국가유공자가 존중받고 모두가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시흥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다짐과 함께 “시흥시 국가유공자의 날 지정을 기점으로 보훈 문화가 온 시민에게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 국가유공자의 날 지정 등에 관한 조례’는 오는 10월 11일에 공포할 예정으로 경기도 심의를 남겨두고 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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