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3년 연속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할 대규모 참여형 노동자(크라우드 워커)를 9월 20일부터 모집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한 ‘2023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가전기기 전력 사용량 데이터 수집을 위한 가구를 모집하고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서비스를 검증할 예정이다.
고양시가 선정된 사업은 ‘전기 인프라 지능화를 위한 가전기기 전력 사용량 데이터’이다. 해당 사업은 관내 110가구로부터 32일간 10~22종의 가전기기의 전력 사용량 데이터를 수집한 후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데이터 학습을 완료하면 분전반 단일 데이터만으로 가전기기별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시가 모집하는 대규모 참여형 노동자(크라우드 워커)는 총 110가구다. 참여자는 모두 재택근무를 하게 되며 1차 서류 심사 ▶ 2차 서류심사 진위여부 확인 및 테스트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선정된 가구에는 향후 소정의 금액이 지급된다.
시는 고양시민 중에서 미취업자,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 계층을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데이터 수집 신청은 모집 포스터 상단의 QR코드(forms.gle/NPEjTtZv4PbTqMaJ7)를 촬영하면 된다.
이어서 시는 데이터 검수 인력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은 9월 25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누리집(www.insaidata.co.kr)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함께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데이터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고양시민의 전기 요금 부담을 효과적으로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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