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최영성)는 지난 15일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관할 치유농장인 ‘산속애’에서 경도인지장애진단자와 치매환자, 가족 등 30명과 함께하는 힐링나들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치매환자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시키고 돌봄 가족들에게는 스트레스 해소 및 상호간 정서적 교류를 위하여 마련되었다.
본 행사는 산양유 성분이 첨가된 천연 비누 및 방향제를 만드는 힐링테라피 체험을 시작으로 원두를 맷돌로 손수 갈아 만든 핸드드립커피와 팥빵을 먹는 다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됐다.
맷돌로 원두를 갈던 한 어르신은 “어렸을 때 엄마를 도와 즐겁게 돌렸던 맷돌을 오랜만에 다뤄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커피일거다”라며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치매 교육을 이수한 치매파트너 10명이 따뜻한 동반자로서 함께 참여하여 소외되는 참여자가 없도록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옆에서 많은 격려와 도움을 줬다.
치매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여주시가 되도록 여주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치매 관련 기타 문의사항은 치매안심센터 쉼터 및 가족지원팀(☎031-887-369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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