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등록회원 20명과 함께 정신재활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역사회 적응훈련을 위해 서탄면 소재 웃다리문화촌에 방문하여 ‘전통체험’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역사회 적응훈련 ‘전통체험’ 활동은 9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회원들이 직접 떡을 메치고 만들어 나눠 먹으며 담화도 나누고, 장구 가락을 배워서 서로 장단을 맞춰가며 아리랑 민요 부르기 등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겪을 수 있었다.
참여한 한 회원은 “웃다리문화촌에 와서 전시회도 보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함께 했던 사물놀이 가락에 어깨가 절로 덩실덩실 올라가서, 좋은 에너지를 얻고 간다”라고 말했다.
황장성 송탄보건소장은 “이 같은 지역사회 적응훈련을 통해 외부 활동의 기회가 적은 정신질환자에게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촉진해주어, 회원들이 지역사회 자원을 자립적으로 활용하여 사회 적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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