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오는 9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된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시기는 대상자별로 다르며 6개월~13세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0일부터,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10월 5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임신부의 경우 임신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산모 수첩을 지참해야 한다.
어르신 접종은 7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70세 이상은 10월 16일부터, 65세 이상은 10월 19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시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대상자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나,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와 면역력 유지 기간을 고려해 10~12월 중 접종을 권장한다.
또한, 시는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외에도 50세~64세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10월 23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관내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의료급여증과 복지카드 등의 확인증을 제시해야 한다.
방효설 시흥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완화되면서 일상 회복에 따른 대면 활동 증가 등으로 인해 인플루엔자가 계속 유행하고 있는 만큼, 9월 20일부터 시작되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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