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지역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2023 의정부 예술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9월 16일 의정부시상설야외무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후원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의정부지회(지회장 이미숙)가 주최‧주관했다.
이번 축제는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크로스오버 방식을 도입, 실험적이고 새로운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뮤지컬과 오페라의 콜라보 공연, 국악인들이 크로스오버 창법으로 부르는 대중음악, 초청 가수들의 솔로 및 듀엣 공연이 진행돼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은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쓴 채 축제를 즐겼다.
체험부스에 마련된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장 주변으로 ‘지역 문인과 초등학생들의 콜라보 시화전’, ‘의정부시 승격 60주년 기념사진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지역문화축제로 마무리됐다.
이미숙 회장은 “관객들이 축제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며 시민 모두가 예술로 하나 된 감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예술,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예술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예술인들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하다”며, “삶과 문화를 연결하고 생활 속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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