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주최하고, 서도소리보존회가 주관하는 국악 공연 ‘올베방아, 깨방아!’가 오는 16일 15시에 정왕평생학습관(구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올베방아, 깨방아!’는 시흥시 호조벌에서 부르던 들노래를 전통민요인 ‘서도소리’라는 장르와 결합해 전통문화 예술을 전승하고,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총 3막으로 구성돼 총 11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1막과 2막에서는 호조벌 두레 농사 노동요를, 3막에서는 조선 정조대왕 행차 시 봉영했던 풍장구를 공연한다. 경기민요, 서도민요, 시흥향토민요 등 우리나라 고유민요를 선보여 시민들이 색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전통민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악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베방아, 깨방아!’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별도의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기타 문의는 행사 주관사인 서도소리보존회 시흥시지부(010-3016-9740)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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