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9월 12일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2023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이용객 구조와 초기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 별로 역할을 맡아 실전형 모의 구조훈련을 펼쳤다.
훈련에 참가한 유관기관은 파주소방서, 파주도시관광공사, 한국승강안전공단 고양파주지사,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이며, 승강기 관리주체와 시민 등도 참관했다.
이번 훈련은 정전 발생으로 승강기 내 이용객 갇힘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으로 연출했으며, 비상통화장치를 통한 신고와 승강기 안전관리자의 초기대응부터 119구조대의 현장 구조 활동까지 이뤄지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참관한 시민을 대상으로 승강기 사고사례, 예방대책 및 사고대응 요령 등 승강기 안전교육을 병행해 훈련 효과를 높였다.
김인기 기업지원과장은 “승강기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이용되는 반면, 승강기 이용에 대한 안전의식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승강기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의 승강기 현황으로는 2023년 7월 기준 8,700여 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매년 500여 대씩 증가하는 추세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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