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고삼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센터에서 근로 중인 계절근로자 30명이 지난 8일 고삼농협의 도움으로 에버랜드 방문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삼농협은 지난 5월에 입국하여 3개월간 다양한 농가에서 농작업을 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낸 계절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에버랜드 방문 행사를 계획했다.
이날 에버랜드 체험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A씨는 “태어나서 놀이공원에 처음 와봤다. TV에서만 보던 롤러코스터도 타고, 사진도 많이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일하러 온 한국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윤성근 농업정책과장은 “폭염 속에 유난히 무더웠던 이번 여름 농작업으로 지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달콤한 휴식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이번 체험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안성을 기억하는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년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10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관내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고삼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센터(☎031-887-7616)로 문의하면 인력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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