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이권재)가 가을학기를 맞아 오는 22일까지 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학교 주변 등에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판매업소에 대한 위생검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 유도, 식중독 예방 등 위생적인 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관내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은 22구역 173개소로 지정되어 있으며 시는 공무원 및 어린이 전담관리원이 월 1회 위생지도·계도를 통해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심 환경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학교매점, 학교주변 문방구·분식점, 슈퍼마켓, 문구점(식품을 판매하는 업소에 한함) 등 위생 취약 업소를 대상으로 공무원 및 식품위생감시원 18명이 합동해 진행한다.
점검 주요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및 무표시 제품 판매 여부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여부(학교, 우수판매업소에 한함)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건강진단 미실시 등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식품조리업소에 한함)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위생점검을 통하여 “학교주변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어린이가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 식중독 예방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은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와 학교 주변 200m 이내의 구역에 대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판매하도록 지정된 구역이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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