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공무원들 사이에서 혁신행정을 펼칠 수 있는 개인 역량 강화가 화두인 상황에서 ‘프로일잘러’라는 혁신모임을 통해 자기 계발에 나서게 돼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하남시 공무원들의 혁신모임인 ‘프로일잘러’가 젊은 공무원들을 핵심 인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으면서 하남시 공직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하남시는 4개 신도시 지정으로 촉발된 폭발적인 행정수요 증가로 인구수가 유사한 타 지자체 대비 공무원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원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프로일잘러는 7급 이하 공무원 중 근무경력이 7년 이내인 직원 21명을 대상으로 구성하고, 지난 7일 모임 첫 일정으로 PPT 보고서 작성 노하우에 대한 민간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후에는 ▲데이터 시각화를 활용한 PPT 보고서 작성 ▲실무에 필요한 고급 엑셀 노하우 습득 ▲한글을 활용한 보고서 작성 등 컴퓨터 활용 및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젊은 세대 아이디어를 통해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아울러 공직사회가 느끼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줄이고 소소한 일상행복은 높여주는 재테크·취미생활 관련 교육을 병행해 공직자들이 ‘워라밸’을 향유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공직사회의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직원들의 업무 능력을 높인다면 그만큼 시민들에게 향하는 행정서비스의 품질 역시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시정 혁신을 가져올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발굴, 모든 시민이 행복한 하남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민선8기 시작과 함께 국내외 우수기관을 248개소 방문하는 등 벤치마킹을 통해 원도심의 가로환경 개선, 미사 호수공원을 석촌호수와 같은 시민 친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정책 등에 반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올해 2월 이 시장과 직원들이 ‘치맥’(치킨맥주)을 함께하는 ‘현재, MZ세대와 통하다’ 행사와 7월 젊은 공직자와 함께 시정 비전을 공유하는 ‘MZ들이 일해요(이래요)’ 토크쇼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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