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철현 의원(국민의힘, 안양2)은 22일 열린 제36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민선 8기 도정운영 전반에 관한 도정질문을 실시했다.
김철현 의원은 여야동수로 시작한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이전과 달라져야 한다며 여야를 불문하고 소통을 통해 도민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변하는 의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민선 8기 도정의 최우선 추진과제 등 도정의 운영방향, ▲ 공공기관 이전재검토, ▲ 민생회복을 위한 2023년 재정정책 방향 등을 포함했다.
김 의원은 “현재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삼중고의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제체계로 전환해총력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에 맞춰 경기도 차원의 구체적인 실행 조치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경기도 고위공무원 인선과정에서의 불통을 지적하며 “협치를 위해 설치한 여야정협의체에서 도정 인사와 조직 재조정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도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과 공공기관 이전은 양립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의회나 공공기관 근로자 측과도 사전협의도 없었던 일방적인 추진이며 지역균형발전 효과에 대한 확증도 없어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끝으로 김의원은 도의 세수감소 재정위기에 대해 “예산만 투입하면 저절로 경제가 회복하고 민생이 나아질 것이라는재정만능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면서 “2023년재정수요 대응방안과 세수감소 대비 재정지출 재구조 대책 마련을 강구해야한다”고 말하며 도정질문을 마쳤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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