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23년에는 주민 생활불편을 더 빠르게 해결하는 기흥구가 되겠습니다!"- 기흥구, 내년도 생활시설 유지관리 예산 228억 규모 편성…올해보다 57억원(33.33%) 늘어 -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2023년 구정 운영 방향을 '시민만족 쑥쑥 생활행정 업그레이드'로 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빠르게 해결하는 행정을 통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2023년 기흥구 생활시설 유지관리 예산은 22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 생활시설 유지관리 예산인 171억원보다 57억원(33.33%) 늘어난 규모다.
구는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제초 횟수를 늘리고, 청소 주기도 줄인다. 제초 작업은 연 3회에서 내년부터는 4~5회로 늘린다. 버스 승강장 청소도 2개월에 1번에서 2주에 1번으로 간격이 줄어든다.
관리공백 없는 유지보수를 위해 계약 체결도 앞당긴다. 교통, 도로, 하천 산책로, 등산로 등 4개 시설물은 유지관리 업체가 새해 1일부터 바로 관리 업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이달 안에 연간 단가 계약을 체결한다.
각종 공사는 동절기 이후 바로 착공할 수 있도록 1~2월에는 설계 등을 발주해 미리 준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내 유관기관, 단체 등과 환경정화를 통해 유지보수 시설물이 있는지도 수시로 살필 예정이다.
이창호 기흥구청장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적극행정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주민들이 생활하면서 느끼시는 불편을 더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8월부터 구청장, 15개 동장, 교통과 등 생활행정 담당 부서가 참여하는 생활행정톡을 통해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카카오톡에 개설된 채팅방을 활용해 각 동장들이 주민들에게서 하천 산책로, 등산로, 인도 주변 제초, 승강장 청소 등 각종 불편사항을 접수받아 생활행정톡에 올리면 구청 담당부서가 빠르게 조치한 후 결과를 공유해왔다.
구청장 주재로 한 자리에 모여 그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보완책을 논의하는 생활행정 토론회와 희망드림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제초, 시설물 파손 등 모니터링과 간단한 조치에 나서는 '바로바로 기동대'를 운영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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