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대부하수처리장에서의 유해 화학물질 누출 등 긴급 화학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실시된 이번 훈련은 대부하수처리장이 관내 다른 하수처리장과 달리 접근성이 떨어져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움에 따라 실시됐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화학물질 누출 시 매뉴얼에 따른 대응 ▲구조대원 임무 숙지 ▲인명구조 방법 ▲2차 피해 예방 및 시설복구 등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위급사항에 대해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 참여자들은 모두 안전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해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됐다.
이갑상 하수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학사고 대응에 대한 직원들의 역량이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화학사고 대응체계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관내 공공하수처리시설 3개소, 소규모하수처리시설 5개소 및 중계펌프장 69개소를 환경시설관리(주)에 위탁해 운영관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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