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최병선 의원(국민의힘, 의정부3)은 지난 11일 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의정부시 도시철도과 관계자를 만나 7호선(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7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현황과 장암역사 개량계획 그리고 각 사업체별로 요구하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경기도에서 주도적으로 서울교통공사와 협의에 나서줄 것”을 건의하였다.
한편, 7호선 장암역은 도봉차량기지 건설 반대에 따라 서울교통공사가 지역 주민 수혜사업의 일환으로 도봉차량기지 내 역사를 건설·운영해 왔었는데 현재 진행 중인 7호선 연장사업 이후 역사 운영을 놓고 각 사업체별 요구사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각 사업체별 요구사항으로 ▲서울교통공사측은 7호선 연장사업으로 개량예정인 장암역을 경기도에서 건설.운영 할 것 ▲경기도측은 장암역 개량사업 편입부지를 의정부시에서 매입하고 역 운영에 관한 사항도 의정부시에서 서울교통공사와 협의 진행할 것
반면, ▲의정부시는 장암역은 개량사업이고 현재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고 있으므로 경기도에서 장암역 운영주체를 결정한 후 공사를 추진해 줄 것과 장암역 운영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최병선 의원은 “장암역 운영주체는 장기적으로 많은 운영 비용을 부담 한다는 점에서 각 사업체별로 입장이 대립되고 있는 것 같다”며 “의정부시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향후 소관 실국 및 상임위와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경기도 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광역 철도망 건설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진행되어 광역교통 수요에 대처하고 지역주민의 교통 편익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