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규창 의원(국민의힘, 여주2)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전통시장의 침체 극복을 위한 방안 모색 토론회」가 10월 5일(목)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본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경기 도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도민과 소통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규창 의원은 본 토론회를 기획하고 좌장으로 토론회를 진행하였으며, 주한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사업본부장의 주제발표와 최현숙 여주한글시장상인회 회장, 유철목 경기도상인연합회 부회장, 최홍락 경기도 소상공인과장, 신기동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침체일로에 처해있는 경기도 전통시장의 침체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진단과 해법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주한서 본부장의 발제에 따르면 경기도 내 유통시장내에서 전통시장의 매출구조 하락에 대한 원인을 소비자의 구매방식의 변화, 경기침체로 인한 할인점의 성장, 시설노후화, 기반시설의 부족, 생산자와의 협상력 열세, 서비스와 제품보증 미흡 등으로 제시하였으며, 정부와 경기도의 지원 정책의 소개와 더불어 국내외 우수사례를 제시하였다.
신기동 선임연구위원은 전통시장의 침체는 현재에 당도한 문제가 아닌 지속적인 문제로써 특히 불경기 상황에 접어들수록 상인들의 침체에 대한 체감도는 높아져 왔다고 지적하였다. 최현숙 회장은 인구감소와 소비유형의 변화로 인한 시장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시청사의 이전을 앞두고 있는 여주한글시장의 상인들의 불안감은 더욱 깊어만 가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아울러 유철목 부회장은 전통시장과 상권활성화를 위하여 정부와 경기도가 지원하는 정책과 예산의 규모가 적지 않기에 상인회의 역량 강화를 통한 공공의 지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김규창 의원은 당사자인 전통시장의 상인회와 상권활성화를 지원하는 경상원과 행정의 지원사업과 정책들이 효과를 만들기 위한 자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전통시장의 침체는 단지 상권의 문제만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몰락과 일자리 감소와 인구 유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지적하며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필요한 재원의 마련과 규제 개혁 및 중앙정부의 융합적인 정책 정비가 필요하다며 토론회를 마감하였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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