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이권재)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공익사업인 ‘문화누리카드’제도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여행, 체육 활동을 지원하며 1인당 연간 11만 원이 지급된다.
시가 홍보에 나선 이유는 문화누리카드에 올해 8억1천만 원의 예산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배정받았으나 2023년 7월 현재 아직 집행하지 못한 예산이 2억6천만 원으로 이용률이 낮기 때문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 영화, 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 4대 프로스포츠(축구, 농구, 야구, 배구) 등 문화예술과 여행, 체육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식음료, 생필품 등은 구입할 수 없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지역축제인 오산 야맥축제 기간에 문화누리카드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사용 금액이 전년 동월 대비 1천500만 원 이상 늘었다.
또한 오프라인 체험이 가능한 가맹점도 4개 소가 늘어났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 ‘충남 예산 나들이(예당호, 수덕사 등)’을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는 당해연도에 다 쓰지 않으면 소멸하는 지원금인 만큼 휴가철을 맞아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하길 바란다. 지원 대상자인데 아직 발급신청을 하지 않으신 분들도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인터넷(문화누리카드 앱)을 통해 신청해 카드를 발급 받으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 신규 발급 및 이용 방법 등이 궁금하면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문화누리카드 담당자나 시청 문화예술과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페이스북 등 SNS에서 ‘오산문화누리’ 태그를 검색하면 오산시 관내 오프라인 사용처 등 ‘문화누리카드 사용 꿀팁’시리즈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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