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오산시(시장 이권재)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광윤)이 함께 관내 초중고를 찾아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획한 ‘학교·학부모 정담회’의 지난 2달간 일정이 종료됐다.
이번 정담회는 5월 19일부터 7월 13일까지 관내 초중고 42개교 모든 학교를 방문해, ▲행복기숙사 지원 ▲명예의 전당을 통한 특기생 지원 ▲청소년수련원 설립 ▲AI코딩교육 등 민선 8기 교육정책 및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한 ▲통학로 안전 ▲학교시설개선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하였고, 해결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정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해결에 나섰다. ‘대호초 버스 승강장 주변 가로수 정비 요청’건에 대해 지난 6월 정비를 마쳤으며, ‘운천초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현수막 설치 금지 요청’건은 통행에 방해가 되는 불법 현수막 대상을 즉시 정비했다. 통학로 주변 신호체계 변경 및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 교통과 관련된 건의사항은 신속히 경찰서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 내 노후시설 개선이 해결될 수 있도록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로 인해 학교 및 학부모와 의견을 나누며 교육정책 개선과 발전을 위한 방향을 찾는 중요한 시간이 마련됐으며, 오산시 미래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특별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자체, 교육청,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며 실제 현장에 맞는 교육방향을 재정립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교육지원청에서도 학부모와 학생이 모두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학교와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요구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오산시 학생이 마음 놓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할 것”이며,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간의 협력을 더욱 견고히 하여 오산형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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