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도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12일(월)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경기 남·북부 소득 격차 등 경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 북부 산업단지 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촉구하고자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 의원은 경기 남·북부 산업단지 현황을 비교하며 “산업단지 수, 규모 등의 차이가 경기 남·북간의 소득의 격차로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 경기도 지역내 총생산액 중 남부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향후 산업 경쟁력의 차이로 인한 경기 남·북부 도민의 소득 격차는 점차 확대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산업단지 경쟁력의 차이의 원인을 대부분 북부지역의 각종 규제와 함께 인프라 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경기도 차원의 관심과 의지이다”며 “실제 경기 북부의 열악한 상황에서도 경기도는 적극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2003년 파주 LDC 산업단지를 유치시킨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는 평택 고덕 일반산업단지, 광교신도시 테크노밸리,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등 남부지역 산업단지에는 입주협약을 추진한 적이 있음에도,양주시의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협약 추진 건의에 대해 경쟁력있는 기업의 입주협약이 아닌 추첨 입찰 방식이라는 소극적인 행정은 모순이다”며 “현재 도의 정책은 경기북부 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전혀 관심과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질타했다.
끝으로, “경기도 차원에서 경기 북부지역에 대한 새로운 산업정책을 수립·추진하거나, 적극적으로 북부 지역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용한다면 얼마든지 북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남·북간 격차를 해소시킬 수 있다”면서 “경기북부 내 산업단지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북부 지자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경기 북부가 경기도 신성장의 동력 역할을 해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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