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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람사는 이야기③ 유기청 대표의 고집...오산 ’건강맛집 작은영토‘를 찾아서:오산일보

오산일보

[인터뷰] 사람사는 이야기③ 유기청 대표의 고집...오산 ’건강맛집 작은영토‘를 찾아서

오경희기자 | 기사입력 2024/02/04 [07:15]

[인터뷰] 사람사는 이야기③ 유기청 대표의 고집...오산 ’건강맛집 작은영토‘를 찾아서

오경희기자 | 입력 : 2024/02/04 [07:15]

 

사람사는 이야기는 평범한 일상속 시민의 소리를 담아, 삶의 애환이 담긴 시간속 스토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같습니다. 오산일보가 사람들을 만나 온라인과 지면을 통해 다양한 사연속 내용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그리고 많은 제보를 기다립니다. 〈편집자 주〉

 

▲ 작은영토(오산시 수목원(누읍동)로49번길22)위치한 식당.(사진=오경희 기자)

 

’천연조미료만 고집’하는 오산의 ’건강맛집 작은영토‘를 찾아서

 

-인터뷰 중간 끼어든 불청객의 한마디-

-천연재료 맛 본 손님의 극찬과 단골이유-

 

외식문화가 발달한 이세대, 우리가 살고있는 이곳은 많은 먹거리와 여러종류의 음식을 파는식당으로 넘쳐나고있다. 역사적으로 힘들게 살았던 일제 강점기와 8·15광복후 1950년대 우리나라경우를 보더라도 빈곤으로 인해 우리의 먹 거리는 오직 생존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국민의 소득이 증가하고 식생활 발달, 또한 바쁜우리네 생활등 여러요인들로 인해 우리의 외식문화는 자연스럽게 발전되어 나아가고 있다. 가족끼리 또는 모임으로 다양한 맛집을 찾아 맛집투어를 하는 생활이 오히려 당연한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한끼의 외식이라도 건강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오늘은 천연조미료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으로 20년동안 식당을 운영하시고 계신 오산시의 건강한 맛집, 작은영토 유기청대표를 만나보았다. 참고로 작은영토는 오산시 수목원(누읍동)로49번길22에 위치한 식당으로 한방백숙, 한방오리 전문점이다.

 

▲ 유기청 대표(작은영토)사진=오경희 기자


 

다음은 유기청(남, 67)대표와 일문일답

 

◆ 한방오리,한방백숙 전문점을 하시는 이유

 

제가 요식업을 시작한지가 벌써 20여 년쯤 흘렀네요. 처음시작은 소고기 전문점으로 시작했었죠. 고기집이다보니 아무래도 고기판 기름때, 설거지, 등..식후 뒤 잡일이 넘 많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 시장조사를 해보니 불포화지방산의 오리고기가 몸에도 좋고, 같은 고기라도 건강식을 고려하여 음식의 풍미를 더할 생각에 지금껏 오리전문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식당상호를 작은영토라 지으셨는데 무슨 의미 인가요

 

이곳 작은영토로부터 시작하여 넓혀가자 라는 의미로 제가 손수지었습니다. 한동안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질병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자영업 소상공인들은 많이 힘들었습니다. 식당 매출이 코로나 이전 과 이후를 비교하면 절반이상 떨어져나갔습니다. 그런데도 저희식당은 꾸준한 예약과 저희 집만의 고집으로 지켜왔다고 자부합니다.

 

▲ 유기청 대표가 천연재료만 사용하는 이유로 식당입구에 전시돼 있는 재료의 모습이다.(사진=오경희기자)



◆ 코로나 시절 꾸준한 결실을 이야기 하셨는데 작은 영토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요

 

아니요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단지 저희식당의 고집이라면 천연조미료위주의 건강한 재료로 맛을 내고있고 장류도 직접담가 한달정도 숙성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식당에서 쓰는 레시피가 아니라 제가 연구하여 터득한 맛으로 음식을 조리하고 있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리시간이 오래걸리다보니 예약으로 오시는 분들이 약 70프로 됩니다. 대부분 단골 손님들이구요, 물한잔을 내어올때도 되도록 따뜻한물로, 내식구 대하듯 내 고객들께 친절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식당하시면서 어려운점이 있다면

 

시내권과는 달리 시외곽쪽에 식당이 위치 하고 있다보니 저녁에 술드시는 고객들께서 불편함을 느낄때도 있습니다. 그 이유가 시내권보다는 대리운전이나 지나는 택시잡기가 힘든부분입니다. 코로나로 외출이 자유롭지 않았던 때도 식당을 방문하시는 손님수가 줄기도 했지만 현재는 점점 많아지고 있거든요. 시외곽의 교통불편이 빨리 해소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은영토 내부모습과 손끝 맛의 사모님 (사진=오경희기자)



◆ 지역을 위해 봉사를 하신다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사실 저는 오산지구협의회 소속 적십자회원으로 봉사한지가 한 10여년 남 짓 됩니다.

적십자회원들과 함께 반찬,쌀 1달에 한번씩 불우한 이웃을 위해 120가구에 전달도 하였으며, 제 자랑 같지만, 일찌기 부모를 여윈 탓인지 불우한 이웃을 볼 때마다 남일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희 식당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국수도 대접하고, 지금은 한달에 두 번 삼계탕대접을 적은분들이나마 나누고 있습니다. 재능기부라는 것이 별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제 소신 껏 생활에서 묻어 나오는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지금까지 많은 이야기를 들려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전자에도 말씀드렸지만 저희 식당 위치가 누읍동입니다. 그러다보니 시내권과는 동떨어진 곳입니다. 이 지역에 동네분들은 불편함이 없겠지만 시내권에선 외곽에 위치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복잡한 시내권보다는 주변 주차시설 등을 애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향후 우리 오산시 세교 제3지구가 개발되면 인구가 50만명쯤 될 텐데, 편의시설 등 좋은 인프라가 구축되어 더 살기좋은 오산, 더욱 행복한 오산으로 발전되고 많은 분들이 좋은 날 기대하며 새해가 밝은만큼 시민한분 한분 한해 축복으로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두서없는 말 들어주신 오산일보 관계자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식당입구에 설치된 안심식당 표지판



▶ 인터뷰 중간 끼어든 불청객의 한마디

한쪽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시던 한 손님(김건억 남, 62세)은 인터뷰 중 끼어들면서, “자신은 7년째 단골이다. 그 이유가 이곳에 오면 대접받는 느낌이 들고, 맛도 좋고, 음식섭취로 몸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든다면서 한 달에 3~4회씩은 꾸준히 지인들과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작은영토의 음식 맛은 변함없는 천연재료 사용과 두 번째, 레시피는 안 주인의 음식 맛이 손끝에서 전해진다.” 아울러 그는 “불만이 있다면 너무 많은 양으로 음식을 내어 주신다면서 행복한 입담을 전했다.” 또 “작은영토 사장 내외께서는 친절과 인품을 더해 정성가득 손님맞이 한다”며 또 한번 입담을 과시했다.

 

글/사진

오경희 기자 osanilbo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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