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1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를 ‘2023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가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측돼 산불 발생 위험이 크다. 더욱이 산행 인구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파주시는 산림휴양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판단 및 진화 체계를 구축, 소방·경찰·군 등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등 산불 대응 태세 준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산불진화 헬기의 계도 비행을 주 2회 실시해 초기 진화 태세를 확립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4명을 거점지역 6개소에 전진 배치해 산불 취약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산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출동으로 초동 진화를 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특히, 올 10월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당직 근무가 전면 폐지됨에 따라 읍면에서 병행 운영하던 산불 근무 또한 피해 면적 5헥타르(ha) 이상 중형산불 발생 시에만 자체 비상연락망 가동과 주민 대피 및 보호 대책을 실시하도록 하고 실질적인 재난 시에만 운영하도록 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가을에는 건조한 날씨와 함께 단풍을 감상하려는 등산객이 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진다”라며, “사소한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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